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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경보' 울릉군, 피해 확인 나서…여객선 회항 지연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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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습경보' 울릉군, 피해 확인 나서…여객선 회항 지연 출항

    주민대피령 풀렸지만 공습경보는 유지

    울릉군 제공울릉군 제공
    2일 오전 9시 8분쯤 경북 울릉군 주민 대피령은 풀렸지만 공습경보는 유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공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군청은 상황 파악과 동시에 지역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

    오늘 오전 8시 55분 울릉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발령된 가운데, 울릉군 공무원을 비롯해 일부 주민들이 긴급하게 지하 공간과 체육관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던 까닭에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 및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에서 경북 울릉군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오전 10시 50분쯤 울릉군청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 모습. 울릉군청 제공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던 까닭에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 및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에서 경북 울릉군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오전 10시 50분쯤 울릉군청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 모습. 울릉군청 제공
    군청은 군 당국 측에서 공습경보 해제 명령이 내려지면 주민 대피 해제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또 울릉 지역 초등학교에서는 울릉 전역에 공습경보가 울리자 수업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으며, 학교 체육관으로 학생들을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위험 상황에 대비해 아이들을 하교시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동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들에 대한 안전 조치를 내렸다.

    2일 오전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로 경북 울릉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울릉군 울릉읍 도동항에 여객선 2척이 서 있다. 울릉군 실시간 방송 캡처2일 오전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로 경북 울릉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울릉군 울릉읍 도동항에 여객선 2척이 서 있다. 울릉군 실시간 방송 캡처
    울릉어선안전조업국도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안전하게 조업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복귀하라는 메시지를 각 배에 전달했다. 현재는 배 30여 척이 울릉도 연안에서 정상 조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한때 여객선이 회항하거나 지연 출항이 빚어졌다.

    울릉군 등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에 포항에서 출발해 울릉 도동항으로 가려던 썬라이즈호는 울릉 공습경보로 정상 출발 시간보다 약 20분 늦게 출발했다.

    다른 지역에서 출발한 배들도 공습경보로 긴급 회항했다가 다시 정상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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