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광장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서울시 합동분향소에 이틀간 4만 명이 넘는 추모객이 다녀갔다.
2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시청앞 서울광장과 25개 자치구에 분향소가 설치된 이후 1일 오후 5시 기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 1만2225명, 25개구 합동분향소에 2만9629명의 추모객이 다녀갔다.
첫날에는 1만7286명이 다녀갔으며 둘째 날에는 2만4568명이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합동분향소에는 각계 각층 인사들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분향소 운영은 5일까지이며 운영시간은 대부분 오후 10시까지다. 서울시는 정식 운영시간 외에도 조문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돼 이 곳을 찾아 헌화하거나 추모 메시지를 남기는 발길도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