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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NLL 넘은 北 미사일 잔해 수거 성공…정밀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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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NLL 넘은 北 미사일 잔해 수거 성공…정밀 분석 중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던 미사일 1발의 잔해를 군이 수거했다. 연합뉴스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던 미사일 1발의 잔해를 군이 수거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일 오전 동해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 가운데, 울릉도를 향하며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던 미사일 1발의 잔해를 군이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김준락 공보실장(육군대령)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어제, 11월 6일 동해 NLL 남쪽 해상에서 북한이 지난 11월 2일 도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거했다"며 "해군 구조함인 광양함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NLL 남쪽 동해상에서 무인 수중탐색기를 이용하여 북한 탄도미사일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양, 현재 관계기관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인양된 잔해가 1개라고 밝혔다. 미사일이 해수면에 착탄하면 그 충격으로 인해 잔해가 부서질 가능성도 있는데, 다른 잔해가 더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NLL을 넘어 우리 영해 근처에 떨어진 일은 분단 이후 처음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잔해 분석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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