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주거·산업 중심지' 인천시, 북부지역 종합계획 수립
인천시는 서구와 계양구 등을 교통이 편리한 주거·첨단산업 중심지로 개편한다는 내용을 담은 북부지역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이 지역에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상부에 도심항공교통 시험장을 설치하는 등 신성장 산업을 유치하고, 인천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검단구' 신설에 대비해 구청 등 행정타운 조성도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 북부권 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인천1호선과 인천2호선, 서울7호선을 환승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순환망을 구축하고, 인천3호선을 서구 검단과 청라, 중구, 동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엄마아빠도, 도박 운영자도 속았다…'통장협박'으로 29억 챙겨
자녀를 사칭해 전화금융사기를 치고, 이를 토대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들까지 협박해 돈을 챙긴 신종사기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쉰 세 살 A씨 등 25명을 구속하고, 대포통장 모집책 열아홉살 B군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피해자들에게 자녀를 사칭하며 "휴대전화 액정이 깨져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며 부모의 신분증 사진과 계좌번호, 비밀번호를 받아내는 수법으로 320명에게 2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친모에게 약물 먹여 살해한 30대 딸…"사망보험금 노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약물을 먹여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딸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9월 하순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약물을 먹여 어머니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이 빌라에서 B씨가 숨진 채 발견되자 사망 경위를 수사하던 중 A씨의 범행 정황을 확인했고,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사망보험금을 받으려고 범행했다"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