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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기현·나경원·안철수 잇따라 초청…은근한 윤심 경쟁?[어텐션 뉴스]



사회 일반

    尹, 김기현·나경원·안철수 잇따라 초청…은근한 윤심 경쟁?[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 패널 : 김동빈 기자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관저 만찬과 가열되는 윤심 경쟁' 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주자인 안철수 의원 부부를 관저로 초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안 의원에게 초청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왼쪽부터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아직 회동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고, 양측이 조율 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이 알려지는 시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돼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통령과의 관저 만찬을 한다'고 일부러 알려서 ''윤심'이 나한테 있다' 홍보하고 있는 것 아니냐하는 의심이 드는 겁니다.

    대통령의 만찬 일정은 공식 만찬 이외에 비공개됩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새어 나가는 데에는 정치적 의도가 있을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만찬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만찬 소식이 알려지는 건 하나같이 당권 주자들입니다.

    지난 2일 신년회에서 전대 후보로 거론되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도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앞서 또 다른 당대표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지난달 17일 윤 대통령 초청으로 부부 동반 만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관저 만찬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이런 입장이지만, '밥을 먹었냐 안먹었냐' 관저 만찬 여부는 당권 주자들에게 빠질 수 없는 홍보 수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윤심 잡기 만찬 경쟁'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 소식은요?

    [기자]

    다음 소식은 '전 국민에 25만원씩 쏘는 나라' 입니다.

    대만 정부가 초과 세수 일부를 쪼개 국민에게 1인당 6000대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25만원을 지급합니다.

    한국도 코로나19 초기 유행 시기 전 국민이 코로나 지원금이 지급이 됐는데요.

    대만도 비슷한 정책을 시행하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쑤전창 대만 행정원장. 연합뉴스쑤전창 대만 행정원장.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지난해 초과 세수로 쌓아둔 3800억 대만 달러(약 15조7900억원)를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해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400억 대만 달러(약 5조8100억원)를 대(對)국민 현금 배분 용도로 결정한 겁니다.

    현금 배분 후 남은 세수도 전기 보조금, 고용 및 건강보험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충격을 해소하는 데 쓸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총리직인 쑤전창 대만 행정원장은 "젊은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국민이 경제적 성과의 열매를 공유할 것"이라면서 "모든 국민에게 신년 축복을 드리기 위해 현금 배분을 결정했다"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돈을 어떤 방식으로 배분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마지막 소식은 '27년 만에야 밝혀진 가짜 의사' 입니다.

    의사면허증 없이 27년간 환자를 진료한 가짜 의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가짜 의사는 서울과 수원 등 전국 60곳 이상의 병원에서 진료를 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위조된 의사면허증, 오른쪽은 허위 작성된 의사 약력. 수원지검 제공위조된 의사면허증, 오른쪽은 허위 작성된 의사 약력. 수원지검 제공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위조한 의사면허증으로 종합병원과 개인병원 등 9개 병원에 고용 의사로 취업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고 5억 원 상당의 급여를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1993년 의사면허증을 따지 못하고 지방의 한 의대를 졸업합니다.

    그 이후  2년 뒤 의사면허증을 위조해 의사 행세를 하기 시작합니다.

    A씨가 이처럼 가짜 의사 행세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일단 면허의 유효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는 데다, 의대를 졸업한 것은 맞으니까 의심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일부 병원들은 단기 또는 대진의사 등을 고용하고도 무등록·무신고해 탄로 나지 않았고요.

    실제 환자를 진료한 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 명의나 면허코드로 진료하거나 처방하는 것도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27년 가짜 의사 인생은 A씨의 의료 방식에 의구심을 가진 병원 관계자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드러났다고 합니다.

    검찰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면허 관련 정보공개 등 시스템 개선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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