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17일 설명절을 앞두고 진주 중앙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7일 계묘년 새해를 맞아 경남 진주시 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학도 이사장과 토끼띠(75·87·99년생)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각종 물품과 지역 특산물을 구입했으며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장바구니를 배포했다.
진주 중앙시장은 1884년부터 시작된 진주 대표 전통시장으로 총 1026개 점포가 있으며 진주비빔밥, 진주냉면 등 여러 가지 먹을거리와 한복, 농·수산물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중진공은 또 설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과일, 떡 등 200만 원 상당의 희망나눔 물품을 구매해 진주가좌사회복지관에 기증했다. 기증한 물품은 명절 당일 지역 내 소외계층 1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지역상인 분들과 이웃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중진공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외된 이웃과 동행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