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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에 "말 맞추기" 한동훈, 장관인지 수사팀장인지 [어텐션 뉴스]



사회 일반

    김성태에 "말 맞추기" 한동훈, 장관인지 수사팀장인지 [어텐션 뉴스]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타이완 "신라면에서 농약 성분 검출"
    美 공항검색대에 웬 바주카포?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창원 기자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창원 기자
    첫 번째 소식은 '장관이 인지 수사팀장인지' 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 의혹을 받는 사건들에 대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발언이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것처럼 단정하는 듯한 표현을 썼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으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국내로 송환되기 전 KBS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와의 연관성에 대해 '이 대표를 만난 적 없다'고 말했잖습니까.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지난 16일 "해외 도피한 중범죄자들이 못 견디고 귀국하기 직전에 자기 입장을 전할 언론사를 선택해서 일방적인 인터뷰를 하고 자기에게 유리하게 보도되게 하고 관련자들에게 일종의 말 맞추기 신호를 보내는 것은 과거에 자주 있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를 만난 적 없다'는 김 전 회장 발언을 '말 맞추기 시도'로 규정한 건데요.

    김 전 회장과 만약 이 대표가 관계가 있고, 함께 범죄 연루가 돼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수사하는 검찰이 수사 결과 발표할 때 할 말이지, 법무부 장관이 할 얘기인지 적절성 논란이 일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보통 법무부 장관은 수사와 관련해 언급을 자제하는 게 보통이거든요.

    한 장관은 국회 법사위 질의답변 과정에서도 특정 사건에 대해 질문이 들어오면 "구체적 사건에 대해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줄곧 스스로 말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대표와 관련 된 질문에는 '급발진'하는 한 장관의 모습입니다.

    한 장관은 이 대표를 향해서  "이 대표가 수사받는 사건으로 기소된 분도 많으시고 구속된 분도 많고 그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도 계신다"며 "맥락에 맞지 않는 공허한 음모론이나 힘자랑 뒤에 숨는 단계는 오래전에 지났다고 생각한다"고 거침없이 말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오전 인천공항 1터미널로 송환, 수원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다. 황진환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오전 인천공항 1터미널로 송환, 수원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앵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다음 소식은 '신라면에서 농약 성분 검출' 입니다.

    타이완에 수입된 신라면의 일종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통관검사에서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에서 발암물질인 '에틸렌옥사이드'가 (EO) 0.075mg/kg  스프에서 검출됐다고 합니다.

    이는 타이완 식품안전위생관리법 15조에 따른 잔류농약 허용량 0.055mg/kg 기준을 초과하는 용량이라고 합니다.

    에틸렌옥사이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농산물 등의 훈증제·살균제로 사용되며 흡입 독성으로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됩니다.

    이에 따라 규정대로 천 상자, 천128kg을 전수 반송이나 폐기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농심에 대한 표본 검사율을 2~5%에서 20~50%로 높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농심 측은 "사용되는 농산물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에틸렌옥사이드(EO)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일시적인 외부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마지막 소식은 '그래도 이건 안 됩니다' 입니다.

    정말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인데요.

    미국 교통안전청(TSA)이 한 여행객의 수화물에서 대전차 공격용 바주카포를 압수했다고 현지시간으로 16일 밝혔습니다.

    압수된 바주카포는 84mm 대전차 무기로, 샌안토니오 국제공항에서 가방 검사를 하던 TSA 직원들에 의해 적발됐다.

    텍사스의 총기 규제 관련법에 의하면 바주카포를 개인이 소유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들고 여행을 하려면 미리 당국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TSA 규정상으로도 휴대용 수하물이 아닌 위탁수하물을 통해 총기류를 여객기에 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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