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경북 포항시는 만 4세 이하의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과 중증·사망 예방을 위한 영유아용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식약처의 안전성 검증을 거쳐 품목 허가된 백신으로 3회의 기초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1·2·3회 접종한다.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는 이미 시행 중이다.
당일 접종은 13일부터, 사전 예약 접종은 20일부터 시행되며, 사전 예약은
누리집, 의료기관, 남·북구 콜센터(270-4004, 4114)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접종 시 반드시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의 동반이 필요하다.
남구는 △준호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하나소아청소년과의원 △박응원미모아소아청소년과의원 북구는 △아이맘소아청소년과의원 △스마트가정의학과의원 △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등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포항시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영유아는 소아, 청소년보다 중증·사망 위험이 크고, 증상 발생 또는 진단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아 적기에 적절한 의료 조치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