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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70km 강풍주의…간판 날아가고 첨탑 무너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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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속 70km 강풍주의…간판 날아가고 첨탑 무너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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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요일인 오늘 강풍에 대한 대비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남고북저형의 기압배치 속에서 태풍 급 강력한 바람이 불어 닥치겠는데요, 현재, 강원 영동에 강풍경보가, 그 밖에 수도권과 충남 서부, 서해안,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 풍속이 초속 20m 이상 ,시속 70kn이상에 달하는 강풍이 부는 곳이 있습니다.

    비슷한 위력의 강풍이 불었던 지난 2018년 4월에는 첨탑이 무너져 내리고 지하철이 멈춰 서기도 했는데요.

    오늘 이렇게 수도권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시속 70km 이상, 강원 영동에 시속 90km이상, 강원 산지는 110k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불어 닥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형 크레인이나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더욱 각별히 유의셔야겠습니다.

    또, 현재 동쪽 지역 곳곳에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도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5~ 20mm 안팎으로 많지 않겠지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는 곳이 있겠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이동해 오면서 이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이번 황사는 비가 그친 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사이에도 우리나라에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서 황사에 대한 대비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7도, 춘천 15도, 청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2도의 분포로 중부 지방은 어제보다 좀 더 낮겠고요, 비가 그치고 난 뒤에는 아침 공기가 부쩍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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