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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시, 층간소음 갈등 해결 나선다

    5월부터 비공동주택 포함 층간 소음 이웃 사이 센터서 시범 서비스
    7월부턴 야간 방문상담…북구지역 층간소음 측정기 무료 대여


    광주광역시가 주택 층간소음 갈등 해결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환경부와 함께 5월부터 12월까지 '층간소음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환경부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물론 관리 사각지대였던 오피스텔 등 비공동주택의 층간소음 갈등을 해소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난 3월 환경부 공모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사업은 먼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한국환경공단)와 광주시 마을분쟁해결센터에서 비공동주택이 층간소음 피해 조사·상담·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소음과 진동관리법에 따라 공동주택만 층간소음이웃사이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비공동주택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이어 맞벌이 부부 등 주간 방문 상담이 어려운 공동주택 거주자의 편의를 고려해 서울지역에서만 실시했던 야간(밤 9시까지) 방문상담 서비스를 7월부터는 광주 전 지역에서 받을 수 있다. 단, 비공동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음으로 광주 북구와 북구마을분쟁해결센터는 북구지역 아파트관리사무소 등 공동주택 및 비공동주택 관리주체가 자체적으로 층간소음을 측정하고 측정 정보를 갈등 중재 상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소음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업해 5월부터 3개월간 광주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직원, 층간소음 관리위원 등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민원처리 과정, 공동체 회복 갈등관리, 층간소음 대처 및 예방 등 상담자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시범사업에 대한 문의나 층간소음 상담은 '층간 소음 이웃 사이 센터'(1661-2642)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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