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공충북 옥천군이 도내 최초로 다음 달부터 맞벌이 가정의 양육을 지원하는 '옥천형 아이돌봄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민선8기 공약 사업인 이 사업은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이다.
이용가정이 돌봄 비용을 선결제하면 가정 소득 기준에 따라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50%를 다음 달 계좌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1회 추경에 8100만 원의 예산도 편성했다.
사업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에서 가능하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양육부담으로 아이키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양육정책으로 아이행복 일번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