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주년을 맞은 그룹 샤이니가 오는 27~28일 이틀 동안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 미팅을 연다. 샤이니 공식 페이스북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그룹 샤이니(SHINee)의 팬 미팅 장소가 바뀌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광야클럽에 공지를 올려 2023 샤이니 팬 미팅 '에브리데이 이즈 샤이니 데이' : [피스 오브 샤인](Everyday is SHINee DAY : [Piece of SHINE])이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5월 27일과 28일 총 2회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27일 공연은 저녁 6시, 28일 공연은 오후 4시에 각각 열린다. 마지막 날인 28일의 경우 비욘드 라이브를 진행해 온라인으로도 유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오프라인 좌석 가격은 전석 9만 9천 원으로 책정됐다.
샤이니 팬 미팅 팬클럽 선예매는 오는 16일 저녁 8시에 열린다. 일반 예매는 이틀 뒤인 18일 저녁 8시다. 휠체어석은 16일(팬클럽 선예매)과 18일(일반 예매)에 나누어 예매할 수 있다. 시각은 모두 오전 10시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샤이니 15주년 팬 미팅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공지했으나 금세 팬들의 반발에 부닥쳤다. 샤이니 팬덤은 △전시장 용도로 지어져 단차가 없는 킨텍스는 팬 미팅 장소로 부적합한 점 △'시야제한석이 있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티케팅하라'는 식의 무성의한 공지 등을 문제 삼아 공개적으로 '보이콧'에 나섰다.
샤이니 팬덤은 온라인 성명서와 서울 성동구 SM 사옥 앞 트럭 시위 등을 통해 팬 미팅 장소 변경을 강력히 주장했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 준하는 규모와 음향 시설을 갖춘 장소 섭외, 아티스트를 통한 무마가 아닌 소속사의 직접적인 사과와 피드백을 요구했다. 이에 지난 2일 SM엔터테인먼트는 "소중한 기념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며 팬 미팅 장소 변경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