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부산관광공사 제공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023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총 32개 사업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실감형 관광 콘텐츠 기업이 17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관광 인프라(6개), 지역특화 콘텐츠(5개), 관광 체험 서비스 및 관광 딥테크(각 2개) 순이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중증 장애인과 관광 취약객을 위한 가상현실(VR) 실감형 해외여행(올바른네트웍스) △관광 약자와 함께하는 캠핑 낚시 여행(가짜삼촌여행사) △멈춰진 동네 로컬여행 프로젝트(고개서동) 등이 눈에 띄었다. 한국관광공사가 '2023 관광 트렌드'로 꼽은 여행 테마인 지역 관광, 아웃도어 농촌여행, 친환경 여행, 체류형 여행, 취미 여행 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사업 대표자 중 만 39세 미만 청년 창업자가 18명으로 절반을 넘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부산관광공사는 영도구 부산관광기업센터 입주 사무공간 무료 임차와 총 3억 5천만 원 규모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관광 전문 교육,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홍보·판로 개척, 인턴 지원 등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