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산업별 고용인력 변화와 정책대안별 효과 추정: 여성, 고령자, 외국인 고용 확대를 중심으로'라는 BOK경제연구에 따르면 고령화·저출산 문제로 우리나라 생산 가능 인구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향후 10년 간 제조업 고용인원이 24만명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식료품, 의복, 고무·플라스틱 등 저숙련 산업인구에서 작년 기준 196만명에서 2032년 176만명으로 20만명(10.2%) 감소하고 자동차, 전자기기, 화학 등 고숙련 산업에선 같은 기간 4만명(-1.6%)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