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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여성, 나이듦을 말하다…연극 '20세기 블루스'

공연/전시

    노년기 여성, 나이듦을 말하다…연극 '20세기 블루스'

    연극 '20세기 블루스'

    서울 두산아트센터 Space111서 5월 30일부터 6월 17일까지

    연극 20세기 블루스 출연진. 두산아트센터 제공 연극 20세기 블루스 출연진. 두산아트센터 제공 두산아트센터가 진행하는 2023두산인문극장(주제 : 나이, 세대, 시대)의 두 번째 공연 프로그램인 연극 '20세기 블루스'가 오는 30일부터 6월 17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관객을 만난다.

    '20세기 블루스'는 미국 극작가 수잔 밀러의 작품으로 60대에 진입한 여성 4명을 통해 나이 듦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6년 미국 초연 당시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존재를 부정당하는 여성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년 시기에 접어든 여성의 이야기라는 독특한 설정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관객으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유명 사진작가인 60대 여성 대니는 뉴욕현대미술관(MoMA) 개인 회고전을 앞두고 있다. '자신의 지난 작업을 가장 잘 표현할 사진은 무엇일까?' 대니는 젊은 시절 구치소에서 만난 친구들과 매년 한 번씩 만나 사진을 남겼다. 40년간 꾸준히 촬영한 친구들의 사진을 이번 회고전에 전시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대니의 바람과 달리 친구들은 쉽게 동의하지 않는다.

    배우 박명신, 강명주, 성여진, 이지현, 우미화가 60대에 접어든 친구들로 출연하고 이주실, 류원준이 대니의 가족을 연기한다. 윤색·연출은 부새롬이 맡는다.

    두산아트센터 측은 "이 작품은 나이가 든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되돌아보는 동시에, 사회에서 규정한 노인의 역할과 그들을 대하는 우리의 인식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관객의 관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글자막 해설, 음설 해설, 무대 모형 터치투어 등 다양한 접근성(Barrier-free·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작품 소개, 무대·조명 등 시각적 요소를 포함한 공연 관련 안내 사항은 음성 혹은 문자 형식의 자료로 제공한다.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관람 당일 로비에 비치된 QR 코드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두산아트센터 제공 두산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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