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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역대급 더위…동해시, 폭염·위생관리 대책 강화

영동

    올 여름 역대급 더위…동해시, 폭염·위생관리 대책 강화

    핵심요약

    방문전담 간호사 5명 재난도우미 지정
    취약계층 대상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

    강원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여름철 폭염 대책과 위생관리 강화에 총력전을 펼치는 등 안전사고 없는 청정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해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재난도우미 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동해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등으로 올 여름 평균기온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방문전담간호사 5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독거어르신, 만성질환자, 거동불편자 등 평소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여름나기 건강관리를 진행한다.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 시 문자나 안부전화를 통해 폭염대비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또 주기적인 가정방문을 통해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상태 측정과 쿨토시 등 냉방 물품 등도 지원한다.

    특히, 시는 대상자·방문간호사·대상자 친지를 대상으로 응급상황대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오는 9월까지 방문전담 간호인력의 재난도우미 활동 집중 운영 등 폭염 대비 상시 관리체계를 정비할 방침이다.

    동해 묵호항 인근 횟집. 동해시 제공동해 묵호항 인근 횟집. 동해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이른 더위와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에 따라 숙박업소와 식품위생업소의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위생 안전사고 예방에도 적극 나섰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3주간 141곳의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1차 영업주 자율점검에 이어 2차 민·관 합동 현장 방문 점검을 통해 숙박업소의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업소 관리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공중위생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객실 및 화장실 청결 상태, 숙박요금표 및 접객대·로비시설, 소독 실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해 위반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 계도하고, 중대한 사항은 재점검 후 지속될 시 행정조치(처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회, 김밥을 취급하는 15곳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추진한다. 실효성 있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업소별 재료 입고부터 보관, 조리, 배식, 최종 섭취 단계까지 식중독 취약 부분 현장 진단을 통해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시 보건소와 자율방역단 7개 민간단체가 위생 취약지 등을 대상으로 주·야간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 활동도 강화한다.

    동해시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올 여름철 성수기에 동해시를 방문한 외지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위생 강화에 만전을 기해 위생 안전사고 없는 안전하고 깨끗한 청정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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