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연합뉴스2022 카타르월드컵이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됐다.
메시는 14일 중국 티탄 스포츠를 통해 "카타르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었다. 물론 상황을 봐야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다음 월드컵에 나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15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A매치를 위해 지난 10일 중국에 입국했다.
메시는 카타르월드컵 후 국가대표 은퇴가 유력했다. 카타르월드컵이 메시의 라스트 댄스로 불렸던 이유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우승과 함께 월드컵 우승이라는 숙원을 푼 다음 은퇴를 미뤘다. 당시 메시는 "국가대표로 뛰는 것을 좋아한다. 세계 챔피언으로 몇 경기를 더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의 2026 북중미월드컵 출전을 외쳤다.
하지만 메시는 월드컵 불참 계획을 알렸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 북중미월드컵 때 메시의 나이는 만 39세다. 이미 다섯 번의 월드컵에 출전해 골든볼만 두 차례(2014년, 2022년) 수상한 메시라도 월드컵 출전은 부담스러운 나이다. 현역 생활을 계속할지도 미지수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호주,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