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몸무게 30㎏ 찌운 '무빙' 이정하 "도전하고 싶었다"

문화 일반

    몸무게 30㎏ 찌운 '무빙' 이정하 "도전하고 싶었다"

    디즈니+ '무빙' 봉석 캐릭터 연기
    "성장하는 봉석 보는 재미 클 컷"
    강풀 "열의에 불타는 배우" 극찬

    '신입사관 구해령' 이정하(왼쪽)와 '무빙' 이정하. 나무액터스·디즈니플러스 제공'신입사관 구해령' 이정하(왼쪽)와 '무빙' 이정하. 나무액터스·디즈니플러스 제공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 출연하는 배우 이정하가 배역 소화를 위해 몸무게를 30㎏이나 찌운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다.

    이정하는 앞서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런 온' '알고있지만' 등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면서 대중의 논도장을 찍었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무빙'에서는 비행 능력을 지녔지만 초능력을 숨긴 채 평범하게 살아가는 고3 소년 김봉석 역을 맡았다.

    드라마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 그리고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 온 부모들 이야기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등 신구 조화를 이룬 배우진도 눈길을 끈다.

    극중 봉석은 아직 자신의 능력을 자유자재로 쓰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감정 변화가 생길 때마다 붕 떠오르는 몸 때문에 곤란을 겪기도 하고, 어떤 이유로 자신은 남들과 다른지 늘 고민한다.

    특히 엄마 미현(한효주)은 이러한 아들의 능력이 세상 밖으로 드러날까 노심초사한다. 봉석은 그런 엄마의 걱정을 덜기 위해 항상 무거운 모래 주머니를 차고 생수병을 가방에 넣고 다닌다. 봉석은 천진난만한 성격을 타고났으나, 이로 인해 매사 긴장한 채 주변을 살피는 습관이 생겼다.

    봉석으로 분한 이정하는 "'무빙'은 꼭 도전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다"며 "봉석은 선하고 단단한 사람이다. 아직 하늘을 자유롭게 날지 못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성장하는 봉석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캐릭터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체중을 30㎏이나 늘렸다. 첫 와이어 액션 역시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빙'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은 "원작을 본 사람들이 생각하는 봉석에 대한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봉석 역을 캐스팅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이정하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 와이어를 탔음에도 대한민국에서 와이어를 제일 잘 타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동명 웹툰 원작자이자 드라마 '무빙' 각본을 쓴 강풀 작가 역시 "캐릭터 소화를 위해 진짜 열심히 하더라"며 "열의에 불타 있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드라마 '무빙'은 오는 8월 9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에 7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선보일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