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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집 매몰…14개월 아기 심정지[뉴스쏙:속]

사회 일반

    산사태로 집 매몰…14개월 아기 심정지[뉴스쏙:속]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6월30일)
    ■ 채널 : 표준 FM 98.1 MHz(07:00~07:17)

    경북 영주 산사태로 주택 매몰…14개월 아기 심정지

    경북도소방본부 제공경북도소방본부 제공
    경북 영주에서 산사태로 매몰된 주택에서 14개월 된 여자 아이가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집안에 갇힌 일가족 10명 가운데 9명은 소방당국에 구조됐지만, 14개월 된 아기는 미처 빼내지 못해 2시간가량 구조 작업을 벌여 오전 7시쯤 발견한 겁니다.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영주시 상망동에서는 15세대 주민 43명이 대피했습니다.

    어제부터 공식 집계로 영주에는 159.3㎜의 비가 내렸습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결과 영주 이산 강수량은 245.5㎜입니다.

    한편, 전남 순천과 보성 일대에 시간당 20㎜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에 100㎜~최대 250mm 이상, 전남과 경남 지역은 50㎜~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첫 개각…'윤심 차관' 전면 배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교수를 지명했고, 역도 스타인 30대 장미란 교수를 문체부 2차관에 깜짝 발탁했습니다.

    또,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을 차관에 앉혔습니다. 인사청문회 부담이 있는 장관 인사 대신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한 '윤심' 차관들을 전면 배치해 집권 2년차 국정 장악력을 극대화하면서 속도감 있게 국정 과제를 추진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정부 부처가 사실상 '대통령 직할체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책임 장관제'의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반국가세력의 검찰총장이었나?"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들이 종전선언을 노래부르고 다녔다"고 한 발언이 나오자, 민주당에서 "도를 넘은 극우적 발언"이라며, "반국가세력의 검찰총장을 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국민 통합 정신을 부정하고, 증오 정치를 부추긴다는 비판입니다. 대통령실은 "전 정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영장 기각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사실적, 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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