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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시간당 60㎜ 폭우…정전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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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시간당 60㎜ 폭우…정전 등 피해 잇따라

    광주, 전남 7개 시·군 호우경보…전남 7개 시·군 호우주의보
    제2황룡교 홍수주의보 발효

    지난 6월 28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당시 광주 북구 망월동 석곡천. 박요진 기자지난 6월 28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당시 광주 북구 망월동 석곡천. 박요진 기자
    광주전남지역에 시간당 최대 60㎜가 내리면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1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광주와 전남 7개 시·군(나주·담양·장성·무안·함평·영광·신안)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같은 시간 기준 목포·광양·순천·곡성·구례·화순·영암 등 7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은 무안 해제 132.5㎜를 최고로 영광 염산 117.5㎜, 신안 임자도 104㎜, 장성 상무대 101.5㎜, 함평 월야 91㎜, 광주 광산 56㎜ 등을 기록 중이다.

    이날 기준 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신안 임자도 63㎜(새벽 3시 59분~ 4시 59분), 무안 해제 58㎜(새벽 4시 24분~ 5시 24분), 영광 낙월 53.5㎜(새벽 3시 3분~오전 4시 3분), 광주 광산 26.5(오전 6시 17분~오전 7시 17분 등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광주전남지역에 오는 16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80㎜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예상 강수량은 오는 15일까지 광주전남지역에는 최대 200㎜ 비가 전망된다.

    이번 비로 인한 피해는 많은 비가 내린 무안과 영광, 신안 등을 중심으로 주택과 농경지 침수 우려 신고 등 20여 건이 접수된 가운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모 아파트 900여 세대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으며 일부 지하차도 등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7시 50분 기준으로 제2황룡교의 홍수주의보를 발효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최근 연일 내린 비로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시설물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하천 범람·저지대 침수·급류 등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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