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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잼버리 미국 대원들 아산 현충사 등 방문

대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미국 대원들 아산 현충사 등 방문

    미국 잼버리 참가자 800여명 외암민속마을과 현충사, 아산스파비스 등 방문

    아산시 제공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는 전북 새만금 야영지에서 철수해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머물고 있는 미국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800여 명이 지난 8일 외암민속마을과 현충사, 관내 소재 온천 워터파크인 아산스파비스를 찾았다고 밝혔다.
     
    9일 아산시에 따르면 스카우트 대원들은 아산시에 소재한 현충사를 방문해 충무공이순신기념관과 장군을 모신 사당을 둘러보고, 현충사 경내에서 전통 활쏘기 체험 등을 즐겼다.
     
    조선 후기 충청지방 양반집과 초가 등이 잘 보존된 외암민속마을에서는 국가민속문화재이기도 한 건재고택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는 더위에 지친 대원들이 한국 온천문화를 체험하며 시원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관내 온천 테마파크인 아산스파비스 방문을 프로그램에 포함했다.
     
    아산경찰서와 아산소방서는 현충사와 외암마을에 구급차와 구급대원을 배치하고 안전관리에 협조하는 등 청소년들의 아산 방문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경귀 시장은 "잼버리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세계 청소년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 크지만, 아산시로서는 이순신 장군을 모신 현충사 등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알릴 기회를 얻은 셈"이라면서 "이번 아산 방문이 미국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즐거운 유익했던 시간으로 기억되길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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