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공충남 아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산업혁신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서 '자율주행 인지 및 운행 안전 성능검증 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자율주행 핵심기술인 인지 성능 한계 등에 대한 대처 능력 검증을 통해 자율주행 산업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가상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환경 구축 △시뮬레이션 및 실차 연계 통합 검증 플랫폼 구성 △자율주행 운행 안전 분석 및 기술지원 △자율주행 운행 안전 설계 및 검증 분야 핵심 인력 양성 △자율주행 국제 표준 대응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총 예산은 국비 100억 원, 도비 13억 1천만 원, 시비 30억 5천만 원 등 143억 6천만 원이 투입되며,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된다.
시는 이번 공모산업 선정으로 자율주행 분야 기술 경쟁력 향상은 물론 생산 유발 290억 원, 부가가치 유발 115억 원, 131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미래 자동차 산업은 이동 수단의 역할을 넘어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사업으로 확장될 전망"이라며 "2035년에는 1조 1204억 달러 규모 시장이 형성될 정도로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