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비바람을 맞으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류영주 기자당분간 호우대비 철저하게 해주셔야겠는데요, 오늘부터 금요일 아침까지 나흘가량 전국에 강하면서도 많은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현재는 서울과 인천 옹진군, 서해5도와 전남 신안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국지적으로 강한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서해상의 매우 강한 비구름들이 들어오겠습니다.
따라서, 오늘과 내일은 중부와 호남지역에, 목요일인 모레는 전남과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6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경기와 충남 북부서해안에 최대 150mm 이상, 그밖에 강원, 충청, 호남, 제주도에 30~100mm 최대 120mm 이상의 큰 비가 쏟아지겠고, 영남과 강원 남부산지, 강원 동해안에는 5~60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북한 접경지역으로는 댐 방류로 인한 하천범람 가능성이 있는 상태여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청주, 광주, 대구 모두 25도로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내일 낮 최고 기온은 대구 33도, 강릉 31도, 대전 30도, 광주 29도, 서울 27도의 분포로 대부분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주춤하겠지만, 영남과 강원 남부 일부지역에서는 당분간 33도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