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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60대 교사, 숨진 채 발견…'학부모 민원'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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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지역 60대 교사, 숨진 채 발견…'학부모 민원' 여부 주목

    교사들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에서 열린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 집회'에서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교사들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에서 열린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 집회'에서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학교 교사들의 극단 선택이 잇따른 가운데 경기 용인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반쯤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초입 부근에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거쳐 A씨 소재를 찾아냈다. A씨는 전날 외출 후 귀가하지 않은 상태였다.

    현장에서 발견된 A씨 소지품에는 유서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측이 '학부모 민원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정확한 사실 관계 등은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서울 양천지역 초등학교 교사가, 또 지난 1일에는 전북 동백대교 해상에서 군산지역 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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