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부산글로벌빌리지 안에 만든 에어부산 체험시설을 모두 뜯어고치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파트너십을 본격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2009년 부산글로벌빌리지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에어부산은 빌리지 내에 에어부산 체크인 카운터와 항공기 기내를 실제와 똑같이 구현한 목업(Mock-Up) 시설 등을 구축해 지역민들에게 생생한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난달 체크인 카운터 구역 리모델링 작업을 마친 에어부산은 내년 2월까지 목업 시설 등에 대한 추가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7년, 현재 있는 부산 강서구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사옥 내부에 자체 훈련 시설을 마련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견학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방공무원 항공 안전교육 지원을 위해 지역 소방본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하고 활발한 교육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글로벌빌리지가 접근성이 좋은 부산 도심에 위치한 만큼, 에어부산이 마련한 항공기 체험 프로그램을 많은 학생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글로벌빌리지는 유아에서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참여 중심의 학습 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부산 최초의 통학형 영어 학습공간이다.
빌리지 안은 공항과 항공 기내, 택시와 버스 정거장, 지하철 역사 등 교통 시설과 은행, 병원 등 여러 대중 시설들을 실제와 같이 구현해 상황별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