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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총기 소유, 극단선택 예고' 70대 검거(종합)

강원

    원주 '총기 소유, 극단선택 예고' 70대 검거(종합)

    핵심요약

    배우자에게 '총기 사용 극단 선택' 예고 문자
    경찰, 자택 나선 70대 남성 검거…총기 회수
    총기 소지 경위 등 조사 중

    21일 오후 7시쯤 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 앞 지구대 앞에 경찰과 소방력이 배치됐다. 독자 제공21일 오후 7시쯤 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 앞 지구대 앞에 경찰과 소방력이 배치됐다. 독자 제공
    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에 총기를 소유하고 배우자에게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협박한 70대 남성이 검거됐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6분쯤 원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아파트는 1천 세대가 넘게 거주하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원주경찰서 지정지구대에서 회의를 열고 강원경찰청 경찰특공대와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의 작전 회의를 진행했다.

    당초 경찰은 A씨의 자택 문을 강제로 연 뒤 검거하는 작전까지 고려했으나, 작전 준비 과정에서 잠시 자택을 나선 A씨를 확인해 곧바로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실제로 총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살상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전날 배우자에게 문자를 보내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와 소지한 권총의 탄약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며 협박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총포화약법)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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