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키나. 박종민 기자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중단하고 돌아온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키나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BBMAs)에 참여한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30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피프티 피프티가 두 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에 키나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BBMAs 측은 지난 26일(이하 모두 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이때 피프티 피프티는 '톱/듀오 그룹' 부문과 '톱 글로벌 K팝 송' 두 개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올해 2월 발표한 '큐피드'(Cupid)란 곡으로 해외에서 먼저 큰 사랑을 받은 피프티 피프티는 정산 및 멤버들 건강 관리 및 보호 소홀 등을 이유로 데뷔 7개월 만에 소속사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낸 바 있다.
법원이 피프티 피프티 측의 주장을 모두 기각해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멤버 4인 중 키나만 유일하게 소를 취하하고 원소속사 어트랙트로 이달 중순 복귀했다. 새나·시오·아란 3인은 본안 소송을 진행해 향후 사안의 본질을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오는 11월 19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