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28억 사기 혐의' 전청조 구속 송치 "피해자들께 죄송"

사건/사고

    '28억 사기 혐의' 전청조 구속 송치 "피해자들께 죄송"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 23명, 피해액 28억 원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을 받는 전청조 씨가 3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동부지법으로 이송되고 있다. 박종민 기자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을 받는 전청조 씨가 3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동부지법으로 이송되고 있다. 박종민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7시 30분쯤 전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서를 나서던 전씨는 "남씨와 공모한 게 맞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분들께 죄송하다"고 대답했다.

    전씨는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들로부터 투자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거나 대출을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 수는 23명, 피해 규모는 28억 원이다.

    앞서 지난달 말부터 전씨의 사기 혐의에 대한 고소고발이 잇따르자 지난달 31일 경찰은 경기 김포시에 있는 전씨의 친척집에서 전씨를 체포했고, 지난 3일 전씨를 구속했다.

    지난 8일에는 전씨의 '사기 공범' 혐의를 받는 남씨와의 대질 신문이 진행되기도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