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제공경남 진주시는 저소득층 아동 결식 예방을 위해 아동급식 지원 단가를 올해 8천원에서 2024년부터는 9천원으로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이날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해 저소득층 아동급식 단가를 보건복지부의 2024년 아동급식 지원 권고 단가인 9천원으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2024년도 결식아동 지원 예산은 올해 대비 10억여 원이 증액된 52억 원 편성된다.
또 아동급식 카드 가맹점 30곳의 추가 선정 심의를 거쳐 총 733곳의 가맹점 운영으로 결식우려 아동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급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단체급식소인 지역아동센터 21곳에서는 직접 조리한 급식을 520여 명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아동은 2530여 명으로 진주시는 3050여 명의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계속해서 치솟는 물가로 인해 식사 해결에 많은 부담을 느낄 결식 우려 아동들이 이번 단가 인상으로 보다 더 건강한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동급식 지원 신청대상은 18세 미만의 결식 우려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준중위소득 52% 이하 등 가구의 아동이다. 아동 본인 또는 보호자가 아동급식신청서 등을 구비해 '복지로'누리집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