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청 전경. 과천시 제공경기 과천시가 지역 내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상주하는 비담임교사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과천시는 다음 달부터 '과천형 비담임교사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지역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비담임교사 1명의 인건비를 전액 지원한다.
'과천형 비담임교사'는 어린이집에 상주하면서 대체교사 및 보조교사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어린이집 담임교사의 휴가나 병가 등으로 보육 공백이 발생할 때마다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대체교사 파견을 요청했지만, 이번 사업이 시행되면 비담임교사가 어린이집에 상주하면서 교사 공백 시 곧장 투입된다.
과천시는 지원 대상 어린이집 17곳을 선정하고 각 어린이집에서 교사 채용을 진행 중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보육교사의 양질의 근무환경을 조성해 궁극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안정적인 보육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모들이 맘 편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