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여성의 숙명은 '출산'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소치 인근 시리우스에서 열린 세계청년축제 폐회식에서 "여성의 숙명은 대를 잇는 것이다. 그것은 고유한 자연의 선물"이라고 연설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이를 큰 존경심으로 지원한다"며 러시아가 모성과 육아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국가 생존을 위해 최소 두 명의 자녀를 낳아야 하고 국가 발전과 번영을 위해서는 세 명 이상을 낳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