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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교차로서 버스가 3대 잇따라 '쾅쾅쾅'…10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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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교차로서 버스가 3대 잇따라 '쾅쾅쾅'…10명 중경상

24일 오전 부산진구 한 교차로서 버스가 택시 추돌
이후 화물차, 승용차 잇따라 들이받고 인도 돌진
화물차 운전자, 동승자 중상…버스 승객 등 8명 경상
버스 운전기사 "브레이크 작동 안 해" 진술

24일 오전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시내버스가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했다. 부산경찰청 제공24일 오전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시내버스가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시내버스가 택시와 화물차 등 3대를 잇따라 충돌하고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20분쯤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시내버스가 정차해있던 택시를 들이 받았다.
 
버스는 이 후 3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1t 화물차과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60대 화물차 운전자와 50대 동승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택시 운전기사와 승객, 버스 승객 등 8명도 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인도에는 행인이 없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버스 운전기사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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