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보전운동본부 제공대청호보전운동본부가 28일 충북 옥천 다목적회관에서 대청호 유역 하천의 오염 행위를 막기 위한 민간감시단인 '대청호 유역 금강하천감시단'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운동본부는 대청호의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2002년 설립된 민관협력운동기구이다.
이번 감시단은 충북 옥천·보은·영동, 청주 상당구 문의면, 대전시 대덕·동구, 충남 금산, 전북 무주 주민 10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대청호와 금강 주변 오염 행위를 감시하고 수질 조사와 정화 활동도 벌이게 된다.
고선환 대표는 "금강 하천 감시 조사와 정화 활동은 미래 세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터전을 가꾸어 주는 일"이라며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도 축사를 통해 "서화천 유역 가축분뇨 수거 사업과 대청호 부유 쓰레기 제거 사업, 수질 오염 총량 관리 시행 등 대청호 수질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