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사 전경. 화성시 제공경기 화성시가 첨단산업 활성화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AI 전담부서'를 만들었다.
26일 화성시는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 진입에 따라 최근 조직개편을 시행하면서 신규 행정수요와 미래사회 대비를 위해 'AI(인공지능)전략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AI기반 미래 사회를 준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취지다.
AI도입 행정기반 구축, AI분야 지원 사업 등을 담당하는 AI전략팀과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맡은 모빌리티전략팀, 공공드론 관련 사업과 도심항공교통(UAM)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드론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시는 전담부서 운영을 통해 AI에 대한 체계적인 기반을 구축해 단계별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는 공공부문의 행정 혁신과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이뤄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행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부서 신설 등 조직개편을 진행한 것"이라며 "화성특례시민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공지능 기반 미래 사회를 열어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