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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테이저건 맞은 뒤 사망한 50대…부검 결과 '급성 심장사 우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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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서 테이저건 맞은 뒤 사망한 50대…부검 결과 '급성 심장사 우선 고려'

    광주 북부경찰서. 박성은 기자광주 북부경찰서. 박성은 기자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고 검거됐다 사망한 50대 A씨에 대한 부검 결과 급성 심장사가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미수 현행범으로 체포되면서 테이저건에 맞고 사망한 50대 A씨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급성 심장사가 우선 고려된다'는 부검 소견서를 받았다.

    소견서 상으로는 사망 원인에 대해 '미상'으로 적시돼 있어, 급성 심장사가 정확한 사인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부검을 의뢰했으며 결과는 3개월 후에 나올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 50분쯤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아파트에서 30대 아들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지시했으나 A씨가 따르지 않자 등 부위 등에 테이저건을 발사해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지구대 경찰관과 함께 북부경찰서로 이송된 이후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경찰은 A씨를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숨졌다. 피의자인 A씨가 숨지면서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다.

    경찰은 국과수의 정밀 부검 결과를 토대로 사망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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