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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또 격납고 열었다…가정의 달 '패밀리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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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또 격납고 열었다…가정의 달 '패밀리데이' 개최

    5월 4~6일 본사 격납고 개방, 임직원 가족 1만3천여 명 초청
    대한항공 최신 A321neo 항공기 투어 등 축제의 장 마련

    대한항공이 지난 4~6일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개최한 임직원 가족 대상 패밀리데이 행사. 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이 지난 4~6일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개최한 임직원 가족 대상 패밀리데이 행사.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를 개방해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패밀리데이(Family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임직원 가족들에게 일터를 직접 둘러볼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본사 개방 패밀리데이 행사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이듬해 코로나 여파로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지난해에는 8600여 명의 임직원 및 가족이 참가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델타항공 임직원 가족 40여 명을 초대하는 등 행사 규모를 더 키우고, 기간도 사흘로 하루 더 늘렸다. 또 테마파크로 꾸며진 본사 격납고에는 어린이용 놀이기구와 드론게임, 포토부스, 벌룬아트, 어린이사원증 키오스크, 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등 가족들을 위한 대형 놀이공간과 즐길거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4~6일 대한항공 '패밀리데이' 행사가 열린 대한항공 격납고 모습. 대한항공 제공  지난 4~6일 대한항공 '패밀리데이' 행사가 열린 대한항공 격납고 모습. 대한항공 제공 
    아울러 대한항공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대 객실 유니폼 전시관을 비롯해 객실·운항·정비 등 현장직원들과의 Q&A 세션, 기내 퍼스트·프레스티지 클래스 시트 전시 및 체험,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부스 등도 운영했다. 올해 프로배구 최초로 4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사인회를 열고 우승 모자도 증정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대한항공 최신 기재인 A321neo 항공기 투어가 주목 받았다. A321neo 항공기는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로부터 100번째로 도입한 기재로, 이날 행사를 위해 특별히 격납고에 전시됐다. 투어 참여자들은 180도로 펼쳐지는 프레스티지 좌석과 에어스페이스(Airspace) 인테리어 등 항공기 내·외부를 직접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가족 간 일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되는 한편,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변화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패밀리데이' 행사에서 임직원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 '패밀리데이' 행사에서 임직원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임직원 가족을 위해 예비 초등생 자녀 대상 입학 선물, 어린이날 및 크리스마스 기프티콘, 대학 입시를 앞둔 자녀를 위한 입시설명회 개최, 객실승무원 대상 가족 초청 행사, 만 60세 이상 부모 또는 배우자 부모 대상 효도항공권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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