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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반송됐으니 배송 주소 수정? …"링크 열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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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가 반송됐으니 배송 주소 수정? …"링크 열면 안돼요"

    택배, 금융기관, 지인 사칭 등 각종 스미싱 계속 진화
    표창원 "알 수 없는 앱 설치는 거부해야"

    택배 사칭 스미싱 문자. 경기남부경찰청 제공·연합뉴스택배 사칭 스미싱 문자. 경기남부경찰청 제공·연합뉴스
    택배와 금융기관, 지인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이른바 스미싱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범죄분석 전문가인 표창원 교수는 "스미싱을 통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받은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하며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은 설치를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일 표 교수와 함께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택배·금융기관·지인 등을 사칭한 각종 스미싱 문자에 대응하는 영상을 제작해 개인정보위 유튜브 채널 '개인정보위티비에 (https://www.youtube.com/pipcpr)'에 공개했다.

    지난 6월 초 게시된 1편 "불법 프로그램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편에 이어, 이번 편에서는 최근 그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스미싱 피해 사례를 소개했다.

    표 교수는 작년 8월 부산에서 발생했던 택배사를 사칭한 문자메시지에 속아 3억 8300만 원의 피해를 입은 사례 등을 들며, 택배·금융기관·지인을 사칭한 각종 스미싱에 대응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정보위 서정아 대변인은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관심을 갖도록 돕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며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개인정보'와 '금융거래정보'를 알려달라 하지 않는 만큼 이런 전화나 문자를 받은 경우에는 일절 응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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