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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95㎜ 장맛비 쏟아진 광주전남 피해·교통통제 잇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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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195㎜ 장맛비 쏟아진 광주전남 피해·교통통제 잇따라(종합)

    광주 14건 전남 38건 등 비 피해 신고 잇따라… 인명 피해 無
    호우주의보 해제… 7월 1일부터 장맛비 또 이어져 주의 필요

    장맛비에 침수된 농경지. 해남군 제공장맛비에 침수된 농경지. 해남군 제공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전역에 이틀 간 최고 195㎜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교통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전남 진도 195.5㎜를 최고로 영암 학산 187㎜, 장흥 유치 185㎜, 광양 174.8㎜, 강진 성전 173.5㎜, 광주 광산 125.5㎜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 전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해제된 상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늦은 밤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월 1일 낮부터 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오는 7월 2일까지 광주전남에 30~8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며, 전남지역 해안가에는 곳에 따라 120mm의 많은 비가 오는 것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맛비가 많이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광주에서는 도로 물 고임 8건, 나무 전도 3건 등 14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전남에서는 침수와 나무 전도 등 38건의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앞서 이날 오전 7시쯤 해남에서는 논 배수로가 막혔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지난 29일 오후 2시 40분쯤에는 영암군 미암면 주택 하수가 막혀 침수됐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기상 악화로 인한 교통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광주천과 영산강, 황룡강, 풍영정천 등 하천 주변과 징검다리 57개소 등이 안전을 위해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하상도로 8곳과 둔치 주차장 11개소도 통제되고 있다.

    여수공항에서는 4개 노선의 운항이 통제 중이고, 목포와 완도, 여수와 고흥 등 24개 항로 27척의 운항의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에서는 다도해와 월출산, 지리산, 내장산, 무등산 등 국립공원 5곳에 대한 입산이 제한되는 등 전남지역 산책로 출입구 38개소와 하천 주차장 2개소, 하천교 7개소 등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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