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 벤투 감독. 쿠웨이트축구협회 X한국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상대 중 하나인 쿠웨이트가 감독과 결별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일(현지시간) "쿠웨이트축구협회가 후이 벤투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쿠웨이트축구협회도 SNS를 통해 "포르투갈 출신 벤투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결별 소식을 알렸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22년 쿠웨이트 지휘봉을 잡았다. 2차 예선에서 2승1무3패 승점 7점 A조 2위를 기록하며 쿠웨이트를 3차 예선에 올려놓았다. 쿠웨이트가 월드컵 2차 예선을 통과한 것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쿠웨이트는 3차 예선에서 한국과 B조에 묶였다. 한국은 쿠웨이트에 이어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까지 중동 국가만 모인 B조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