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전북 현대 완파를 이끈 한승규(FC서울)가 K리그1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한승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승규는 지난 6월29일 전북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5대1 대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한승규는 전북전에서 전반 23분 권완규의 헤더 골을 돕는 코너킥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한승규의 1골 1도움 기선 제압과 함께 서울은 이승모, 호날두, 팔로세비치의 골을 더해 2017년 7월 이후 무려 7년 만에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20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안데르손(수원FC)과 호날두, 최기윤(김천 상무)이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가브리엘(광주FC), 이승모, 정승원(수원FC), 한승규, 수비수 부문에는 권경원(수원FC), 권완규, 강투지(강원FC)가 뽑혔다. 20라운드 최고 골키퍼는 황인재(포항 스틸러스)였다.
서울은 20라운드 베스트 팀까지 가져갔고, 포항의 2대1 승리로 끝난 울산 HD와 '동해안 더비'가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K리그2 20라운드 MVP는 호세(충남아산)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