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호텔락희에서 열린 광양시 인구정책 시민 토론회.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인구의 날을 기념해 지난 19일 호텔 락희에서 '광양시 인구정책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지역의 현실을 인식하고 인구문제 극복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념식은 인구정책 유공자 표창과 '광양엔 가족愛'라는 주제의 숏폼(영상) 공모작 시상으로 구성됐다.
이어진 토론회는 8명이 한 팀을 이뤄, 1명의 전문 퍼실리테이터(회의나 교육 따위의 진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돕는 역할을 하는 사람)와 시민, 담당 공무원, 전문가가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토론회 주제는 총 6개로 △출산율 제고 방안 △부모교육 활성화 방안 △청년이 머무르는 재미있는 광양 △여성 청년 유입유지 방안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확대 방안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인구문제 극복은 대한민국은 물론 우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결정짓는 중차대한 과제로 광양시는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생애복지플랫폼을 중심으로 경제적 지원을 확대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