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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조국에 대표 취임 축하 난…曺, 이번엔 받아

尹대통령, 조국에 대표 취임 축하 난…曺, 이번엔 받아

연합뉴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게 취임 축하 난을 보냈다.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조 대표를 만나 축하 난을 전달했다.

조 대표는 홍 수석과의 환담에서 "저번엔 추대됐고 이번 전대를 통해 선출됐는데, 야당 대표로서 할 일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갈등설을 언급하며 "대통령실에서 크게 양보해서 풀 건 풀고 털 건 털어야 하지 않나"라고 조언했다.

홍 수석은 "걱정이 많다"면서 "한 대표도 본인 스스로 들어오셨으니 좋은 정치를 시작하실 거라고 보고, 이제 잘 상의해가면서 안정이 돼야 (국정) 운영이 바람직하게 된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조 대표는 또 "여당 전당대회 관련해 여러 얘기가 나오더라. 정무수석실에서 매듭지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고, 홍 수석은 "조 대표가 청와대 있을 때와 지금 정치 상황이 다르고 대통령실 내부 분위기가 그때와 다른 점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5월 윤 대통령이 22대 국회 개원을 맞아 보낸 당선 축하 난 수령을 거부했지만, 이번에는 그대로 받았다. 조 대표는 지난 20일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재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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