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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특위, 전공의 수련 80→60시간 단축 논의

보건/의료

    의료개혁특위, 전공의 수련 80→60시간 단축 논의

    '수련시간 단축' 8월 의개특위 1차 의료개혁 방안에 담아

    연합뉴스연합뉴스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가 전공의 수련시간을 현행 주당 80시간에서 60시간으로 단계적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의개특위는 25일 의료인력 전문위원회 제 5차 회의를 열고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방안', '내실 있는 수련을 위한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 방안' 등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방안'과 관련해 전공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현행 80시간인 주당 수련시간을 60시간으로, 36시간인 연속 수련시간은 24시간으로 단계적으로 단축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의개특위는 "전공의의 주당 수련시간은 단축하면서도 꼭 필요한 교육시간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수련 시간의 일정 비중은 교육시간으로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내실 있는 수련을 위한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지도전문의가 수련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지도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공의 수련을 지도하는 전문의인 지도전문의는 전공의 지도, 평가 및 피드백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수련을 가능하게 하며, 환자 안전도 확보하는 등 전공의 수련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의개특위는 "지도전문의의 역할을 구체화하기 위해 교육을 전담하는 지도전문의를 지정하고 일정 비율 이상 배치되도록 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논의한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등 안건을 포함해 전공의 수련에 관한 전반적인 개선안을 8월 개최 예정인 의개특위에서 1차 의료개혁 방안에 포함할 계획이다.

    노연홍 의개특위 위원장은 "전공의가 제한된 시간 동안 밀도있는 수련을 받음으로써 충분히 역량있는 전문의로 양성될 수 되도록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 등을 포함해 다방면으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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