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과즙세연(왼쪽). 그가 하이브 방시혁(가운데) 의장과 미국 LA 거리를 함께 걷고 있다. 아프리카TV·유튜브 화면 캡처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미국 LA 거리를 함께 걷는 모습으로 유명세를 탄 BJ 과즙세연이 직접 해당 건에 대한 해명을 내놨다.
과즙세연은 11일 진행한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에서 "한 달 만에 한국 사람들이 다 알게 된" "미국에서도 기사가 난 월드스타" 등의 말로 자신을 소개했다.
앞서 지난 8일 온라인상에서는 방시혁 의장이 LA 베벌리힐스 거리를 젊은 여성 두 명과 나란히 걷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방 의장 옆에는 BJ 과즙세연이 있어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오갔다.
이에 하이브 측은 같은 날 "지인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과즙세연 역시 이날 라이브방송에서 방 의장과 인연에 대해 "지난해 하이브를 사칭해 저한테 인스타 DM 연락이 왔는데, 일적인 대화가 아닌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며 "당시 언니가 방 의장을 아는 사이여서 물어봐 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DM으로 연락해온) 그 사람은 사칭범이었고 당시 하이브 쪽에서도 사칭범을 잡고 있는 중이어서 처벌을 했다"며 "이 과정에서 방 의장이 저를 알게 됐다"고 했다.
방 의장과 미국에서 만난 데 대해서는 "'우연'이라는 키워드가 (관련 기사) 제목에 적혀 있어서 충분히 오해할 만한 부분이 있다. 미국에서 어떻게 우연히 만나냐"며 "언니와 맛집을 알아보던 중 언니가 방 의장에게 (맛집 정보를) 물어봤다"고 전했다.
이어 "예약이 굉장히 어려운 레스토랑이 있는데, 이곳 예약을 방 의장이 흔쾌히 도와줬다"며 "(해당 레스토랑은) 동행해야 예약이 된다고 해서 저희가 (방 의장에게 동행을) 부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 의장이 직접 과즙세연의 사진을 찍어주는 장면으로 알려진 목격담에 대해서는 "제가 그날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에 간 사이 스윗한 방 의장이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며 "그건 제가 아니라 언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방 의장이) '여기서 찍어야 잘 나온다'고 구도를 잡아주고 알려주는 과정이 찍힌 것"이라며 "(당시 사진 속 여성이 입은) 옷에 대해서도 얘기가 많던데, 언니와 옷을 바꿔 입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