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서도 북한에 전달됐다.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군심리전단이 운영하는 '자유의 소리' 방송은 전날 오후 라디오 송출과 별도로 전방지역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를 통해서도 방송됐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달 19일 북한의 8차 쓰레기 풍선 살포에 대응해 제한적으로 실시되다 지난달 21일부터는 심야 시간대를 제외하고 매일 가동되고 있다.
이날 방송은 윤 대통령이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통일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북한에 실무 차원의 대화협의체 신설을 제안했다"는 사실 등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