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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31개 출판사·에이전시 모여 한국문학 수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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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31개 출판사·에이전시 모여 한국문학 수출 모색

    한국문학번역원, 하퍼비아 등 해외 14개사 초청

    서울국제도서전. 연합뉴스 서울국제도서전. 연합뉴스 
    한국문학번역원은 국내외 출판사·에이전시 31개 사가 참가하는 '2024 해외 출판인 교류사업'을 다음 달 3~8일 서울 중구 시민청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과 해외 각국 문학 전문 출판인과 관계자를 초청해 각국 문학시장을 공유하고 한국문학 저작권 면담을 지원하는 자리다.

    9월3일 국내외 출판사와 에이전시가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문학 장르 확장과 AI(인공지능)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도 마련된다.

    9월4일에는 올해 신설된 '번역가 피칭 세션'이 열린다. 한국문학 번역가 9인과 영미권 출판인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이어 8일까지 저작권 면담을 통해 계약 가능성을 협의하는 '한국문학 저작권 페어'와 해외 출판인들과 국내 출판사, 작가, 번역가와의 1:1 저작권 심층 면담, 서울국제작가축제 참여 작가들과의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사는 국내외 출판사·에이전시 31개 사다.

    국내에서는 교보문고, 문학과지성사, 문학동네, 민음사, 창비 등 출판사 13곳과 BC 에이전시, 그린북 에이전시 등 에이전시 4곳이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총 14개 사가 참가한다.

    손원평의 '아몬드'를 현지에 소개한 영미권 최대 출판그룹 하퍼콜린스의 독립 브랜드 미국 하퍼비아, 황석영 '철도원 삼대'를 영미권에 출간한 호주 스크라이브, 이미예·구병모·박에스더 작가의 작품을 출간한 영국 와일드파이어 등이 한국문학 작품 발굴에 나선다.

    영국 던트 북스, 프랑스 스톡 출판사, 튀르키예 출판그룹 엡실론 등 한국문학과 첫 만남을 준비하는 해외 참가사도 한국문학 작품 출간을 모색한다.

    전수용 한국문학번역원장은 "이번 교류사업을 통해 한국문학 출간 경험이 있는 출판사와 처음 시도하는 출판사까지 다양한 해외 출판사에서 더 많은 한국문학 작품이 해외에 소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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