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6일 오전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도시철도 2호선 지하 정거장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의 차량기지와 본선 6개 공구 등 7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추석을 앞두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공사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철도건설본부 안전관리실과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화재·방범 등 안전 위험요소 일제 관리 상태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교통시설물 정비 상태 △현장 비상연락망 구축 및 비상대기반 편성·운영 여부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발생 여부 등이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시철도 건설현장 주변 차량 통행과 보행 안전을 위해 시설물 안전 조치 이행, 미관 저해 요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가벼운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한다. 보강·보수 등 개선이 필요한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조속히 안전 대책을 마련해 추석 연휴 전까지 모든 위험 요소를 조치할 계획이다.
또, 점검기간 이후에도 수시로 현장 예찰·점검 활동을 벌여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 활동을 실시하고,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나 민원 발생 때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공사 구간별로 비상근무반도 편성해 운영한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김재식 본부장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적극적이고 선제 예방‧점검을 통해 도시철도 건설현장 내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