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에서 발견된 쓰레기 풍선. 연합뉴스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때문에 경기 파주시 한 창고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됐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파주시 광탄면의 한 창고 옥상으로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3대와 인력 58명을 투입해 3시간여 만인 오후 5시 5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1개 동 지붕 330㎡가 불에 타 8700여만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풍선에 달린 기폭제가 쓰레기와 함께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