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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권성동과 권영세, 한동훈 이후 비대위 노린다?" [한판승부]

정치 일반

    장성철 "권성동과 권영세, 한동훈 이후 비대위 노린다?" [한판승부]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장성철 공론센터소장

    - 장성철 "명태균, 매일 깐다? 용산 망해… 대응 어려운 상태"
    - 서정욱 "명태균 공개 내용은 다 뻥… 공천개입도 증거 없어"
    - 김종대 "모든 사안 격노하는 尹, 왜 녹취록엔 격노 안 하나"
    - 서정욱 "용산이 어떤 법적 명목으로 고소하나? 명목 없어"
    - 장윤미 "국힘, 전부 명태균에 빨려가…김여사는 언터쳐블"
    - 장성철 "권성동, 한동훈 비판 이유? 차기 노리며 총대 맨듯"
    - 서정욱 "도곡동 vs 한남동 라인? 왜 보수 내에서 싸우나?"
    - 김종대 "윤한 독대는 '이탈표 4표'에서 이제 멈추자 의미"
    - 장성철 "권성동과 권영세, 한동훈 이후 노린다 소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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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명태균 씨 관련 내용을 조금 더 이어가겠습니다. 우선은 여론조사 관련 의혹. 몇 분이 말씀해 주셨습니다마는 이제 대통령실은 사기꾼이기 때문에 별도의 팩트체크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마는 지금 내일부터 추가로 뭔가 계속 나올 경우에 팩트체크 안 하고 대응 안 할 수 있을 것이냐 언론은 또 계속 다루고 있기 때문에 기자들은 계속 질문을 할 것인가 이 상황 어떻게 될까요? 장 소장님.

    ◆ 장성철> 대통령실에서 제대로 된 방어를 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지금까지 형태를 보면 김건희 여사에게 어떠한 상황인지 자세하게 물어보거나 여러 가지 얘기를 들은 것이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자신들끼리 얘기 나누고 기억나는 것, 끼워맞춰서 하는 것 같고 곤혹스럽다라는 입장인 것 같은데. 서 변호사님께 묻고 싶어요. 그렇게 그냥 막 옹호하고 방어를 하면 정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서 변호사님 지금까지 계속 그런 입장 취했잖아요. 대통령 지지율 올라갔어요? 지지율 더 떨어지고 있잖아요. 잘못한 거 있으면 그건 안 된다, 잘못했다, 그렇게 지적을 하는 게 맞지 아무리 보수 우파 패널이라고 해도 그냥 무조건 옹호하고 방어하는 게 맞냐고요. 그게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에게 도움이 되냐. 그렇게 묻고 싶어요.

    ◇ 박재홍> 서 변호사님.

    ◆ 서정욱> 저는 무조건 방어하는 건 아니고요.

    ◆ 장성철> 무조건.

    ◆ 서정욱> 양심에 따라서 팩트를 정확하게 체크해서 우리가 잘못한 게 있으면 제가 잘못했으면 사과해야 된다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제 양심에 따라서 팩트를 정확하게 체크했는데 지금 근거 없는 마타도어식 공격이 너무 많잖아요.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지금까지 공천 개입했다는 정확한 증거가 없어요. 국정개입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건 저희가 방어를 해야 되잖아요. 제가 실력이 부족해서 저 하나 때문에 지지율 떨어지겠습니까마는 그거는 지지율 떨어진 건 마음이 아프지만. 저는 무조건 무조건 방어하는 건 이건 아닙니다.

    ◆ 장성철> 이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고 보여지는 게 뭐냐 하면 이전 정권 같은 경우면 저러한 의혹만 나와도 검찰이나 경찰이 조사하고 수사를 해서 사실관계를 밝혀요. 그런데 윤석열 정권 들어와서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정황적인 증거까지도 다 나타나도 안 하잖아요. 명품백 받아도 그냥 무혐의 처리해 버리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해서도 그냥 무혐의 처리해 버린다는 거잖아요. 조사를 안 하는데 그것이 근거가 없다라고 얘기하시는 게 과연 맞는 것이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문재인 정권 때 김정숙 여사에 대해서 저러한 일이 벌어졌으면 서 변호사님 그냥 그래요, 의혹이죠, 근거가 뭐가 있어요, 이렇게 하면서 그냥 이해하고 넘어갔겠어요?

    ◇ 박재홍> 서 변호사님.

    ◆ 서정욱> 조사를 왜 안 했습니까? 장소, 경호 문제 때문에 장소를 변경해서 조사를 했는데 제가 조서를 들어보니 엄청나게 강도 높게 했대요. 그래서 우리 수사심의위원회까지 두 번이나 열어 최재영 목사 무혐의 난 거 아닙니까? 14:0으로. 그다음에 도이치모터스도 그때 조사를 했잖아요. 옛날 정권에서도 많이 틀었었고. 조사를 안 했다고는 장소만 바꿔서 조사한 거지 조사를 안 한 건 아니에요.

    ◆ 장성철> 그렇게 얘기를 하시면 저 같은 사람이 이재명 대표 조사나 기소, 그리고 조국 대표에 대한 여러 가지 수사나 조사 이런 것에 대해서 제가 공격을 못 해요. 김건희 여사는 왜 저렇게 하면서 우리들에 대해서는 이렇게 조사하냐고 하면 할 말이 없어요.

    ◇ 박재홍> 정부 대응으로 주제를 좁혀서. 정부에 앞으로 명태균 씨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이냐. 수사가 넓어져서.

    ◆ 장성철> 서 변호사님이 보수 우파 진영의아주 큰 스피커인데 저렇게 절대적으로 옹호하고 방어하는 게 과연 도움이 될까. 그걸 한번 다시 되돌아봤으면 좋겠어요. 인간적인 감정은 들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보수 우파 진영 전체를 생각해야지 김건희 여사만 뚝 떼어놓고 생각을 하면 보수 우파가 다음 번에 선거 이기고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가 있냐고요.



    ◇ 박재홍> 김종대 의원님 말씀하시고 장 변호사님.

    ◆ 김종대> 진보가 할 일이 없어요. 보수 내전이 벌어져서 국민의힘 내에서 거의 어떤 자해적인 공방이 오고 가서 사실은 야당이 별로 할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 짚어보면 천공 논란이 있을 때나 이종호 씨 녹취록이 터졌을 때나 김대남 씨 녹취록이 터졌을 때나 그리고 이번에 명태균 씨까지 용산은 아무런 대응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전부 권력을 사칭하고 호가호위하는 어떤 간신의 행태를 보이는 자들입니다. 그런 것들이 계속 반복이 됐을 때도 한 번도 격노하거나 고발했다는 얘기 제가 들어본 적이 없고.

     저 같은 경우는 일요일 오후 5시에 나간 방송이 월요일 고발당했거든요. 한 마디 딱 한 마디만 했어요. 그리고 걸핏하면 압수수색에다가 격노했다는 얘기를 지난 2년간 그냥 매주 듣고 살았는데, 왜 아까 얘기한 사례들에 대해서는 이렇게 순한 양처럼 무대응이냐. 그러면 우리가 국민들이 보기에는 얼핏 보면 뭔가 단단히 약점이 잡혀서 저러는가 보다. 왜 저렇게 물렁하냐.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리고 이런 부분의 공방에 대해서 야당이 아니라 여당 내에서 이미 제가 보기에는 지난 선거에 진실게임은 시작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건 판도라 상자예요.

    ◇ 박재홍> 대선 과정에 대해서.

    ◆ 김종대> 그렇죠. 그다음에 얼마나 이게 위중한 사태냐 하면 살아 있는 권력뿐만 아니라 미래 권력까지 초토화시키고 있습니다. 지금 대선 후보로 거론될 만한 사람들이 다 논란의 당사자예요. 그러면 뻥이라고 했으면 정리를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게 뻥이요? 어떻게 한 달 동안 미래 권력까지 짓밟는 방향으로. 그런 뻥이 어디 있습니까, 세상에. 그래서 제가 전술핵이라고 그러는 건데. 이 부분이 뻥이고 허풍이면 이거를 관리하는 능력이 안 되는 권력이라면 그건 국정 능력이 없는 거죠. 통치 능력이 상실된 거죠.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저는 말씀을 들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될 때 저는 보수의 근간이 굉장히 허물어진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지금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말씀 주신 대로 미래 권력, 차기 대선 후보들이 다 이 소용돌이 속에 참전이 되고 있어요. 명태균 씨로 인해서. 그럼 대통령실이 아까 김종대 의원님이 말씀주신 대로 정확하게 확인해야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확인해야 될 대상이 이상하게 대통령이 아니에요. 아까 말씀 주신 이종호 녹취록, 이번에 명태균 다 등판하는 건 김건희 여사입니다. 그런데 그게 안 되는 거예요.

     제가 어제 동아일보 칼럼의 기사를 보면 상당히 좀 마음에 와닿았던 게 '탄핵 칼끝에 언터처블 김 여사'예요. 김 여사가 언터처블이고. 그로 인해서 이미 이 정권이 탄핵의 칼끝에 와 있다는 거예요. 이 논설위원이 전화를 받았다는 겁니다, 기업인한테. '한덕수 총리 어떤 사람이냐, 왜 묻느냐. 탄핵이 되면 대체해야 되니까. 이 인물에 대해서 우리는 사업하는 입장에서 알아야 되겠다'고 했다는 거예요. 지금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어요. 김건희 여사가 해명해야 됩니다.

    ◆ 장성철> 그런데 자꾸 두 분이 보수 우파의 미래 권력, 미래 지도자들도 연루돼 있고 관계돼 있고 문제가 돼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는 것은 좀 억지스럽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한동훈 대표가 뭐가 연루가 되어 있죠? 그리고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 도움을 받은 것 같다. 그냥 연락이 와서 김영선 의원이 만나자고 해서 강권을 해서 만났다. 여러 가지 얘기 나눴다. 끝. 이준석 대표도 '관계 있다. 연락하고 주고받았다. 들을 만한 거 듣고 듣지 못할 것들은 다 그냥 내 선에서 커트시켰다. 뭐가 문제예요?' 문제가 있다라고 연루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좀.

    ◇ 박재홍> 반론해 주세요.


    ◆ 김종대> 아니, 그러니까 여기서 갑자기 말이 달라지시는데. 그게 명태균 씨가 계속 깐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일단은 저기, 거명되신 분들이 떳떳하고 아무 문제될 게 없다면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마는 명태균 씨가 계속 협박을 하는데 한 분도.

    ◇ 박재홍> 제대로 대응 못하고 있다.

    ◆ 김종대> 사법기관의 판단을 구한 적이 없고요. 그다음에 전부 선제공격은 명태균 씨가 하는데 웬만큼 얻어맞고 나서도 그다음의 대응들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단 한 건도 없었어요.

    ◆ 장성철> 그런데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는오늘 고소한다라고 지금 얘기하고 있고.

    ◆ 김종대> 고소장 써놨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사실 오세훈 시장이 매번 울었다. 이런 정도 말하면 어떻게 보면 자기 이미지에는 치명타 아닙니까?

    ◇ 박재홍> 사실 아니라는데요.

    ◆ 김종대> 이런 것도 명예 훼손이 될 수가 있잖아요. 고소장을 써놨다는 얘기까지는 듣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태도를 분명하게 취해 줘야 본인한테도 다른 사람들하고 차별성도 생기고 분명하고 좋잖아요. 그런데 내가 보기에 그 와중에서도 눈치 보고 있는 거 아니냐는 거예요. 뭐가 나올지 모르니까.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박재홍> 서 변호사님.

    ◆ 서정욱> 지금 대통령이 약점이 있어서 명태균 씨한테 끌려다니면서 고소를 못 한 것처럼 의원님이 말씀하시는데. 그거 아니에요. 제가 법조인으로서 명태균 씨를 뭐로 고소합니까? 자기가 구속되면 한 달 이내에 탄핵하겠다. 이게 협박죄가 됩니까? 그냥 넋두리잖아요. 이게 협박죄로 고소가 안 돼요. 그다음에 단일화 안철수하고 내가 했다. 그다음에 치맥 회동 내가 했다. 이런 게 고소거리가 됩니까?

    ◇ 박재홍> 그런데 서울시 의원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기는 했죠.

    ◆ 서정욱> 대통령실에서 고소를 하려고 해도 명태균 씨 허풍 중에 딱 법률적으로 구체적인 허위사실. 이런 게 없잖아요. 그게 안 된다 하나 말씀드리고. 그다음에 조금 전에 정권 하면서 여러 명 천공부터 거론했는데 보십시오. 이종호 씨도요. 지금 제보 조작으로 장경태 의원 고소돼서 수사 중에 있고요. 제보조작. 이종호 씨.

     그다음에 천공은 의원님 보좌관 부승찬 의원이 천공 때문에 관저 옮겼다고 이게 천공이 아니고교수님 그때 백재권 교수님 다른 분이라 해서 수염만 있으면 다 천공입니까? 조사하고 있잖아요, 그 착오로, 천공은. 그것도 근거 없는 이야기고요. 저는 김대남은 자기가 공천 떨어진 넋두리기 때문에이걸 가지고 정권을 흔들려고 하면 안 되죠.

    ◇ 박재홍> 김종대 의원님 반론 준비하셨는데.

    ◆ 김종대> 아니, 그러니까 십상시 얘기가 나오고 또 무슨 7간신 얘기가 나오고 여사 사람 나오고 리스트까지 다 돌고 있어요. 그런데 이걸 넋두리라고 해서 가만 놔둔다라고 하면 아예 뭐 제가 보기에는 이거보다 더한 게 나와도 꼼짝 못하는 게 다 드러난 건데 그 간신 소리 듣고도 가만히 계십시오. 이런 대로. 여사 사람들 7명 다 명단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그걸 한동훈 대표가 거론하고 있어요. 그런데도 가만히 계신다고? 이게 넋두리라고요? 그러면 제가 보기에는 이제는 윤한 간에는 이제는 그 집합은 완전히 사라집니다. 친한이 이걸 다 보고 있잖아요.

    ◇ 박재홍> 한동훈 대표가 나와서 자연스럽게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독대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보면. 지금 이 시점에 한동훈 대표는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요?

    ◆ 장성철> 내가 뭐 요청하거나 내가 뭐 애걸복걸할 필요가 없지. 이제 대통령실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나한테 독대를 강력하게 요청해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할 것 같아요. 갑과 을의 위치가 바뀌었다.

    ◇ 박재홍> 바뀌었어요?

    ◆ 장성철> 그렇게 보여지고요. 중앙일보 기사를 보면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대표 제발 독대 한 번 좀 더해 줘 이런 식의 기사도 나오잖아요. 그게 대통령실 분위기란 말이에요.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어제 지인들에게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뭐 독대에 연연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뭐 만나. 내가 뭐 이렇게 공개적으로 할 말 다 하면 되는 거지. 내가 뭐 꼭 독대를 요청하는 건 아니야. 그럴 필요도 없어.' 이런 식의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는 확실히 이번 기회에 여권의 주도권을 내가 가져가겠다라는 결심이 서서 앞으로 더 세게 더 강력하게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

    ◆ 서정욱> 지금 갑, 을의 관계가 바뀌었다는 거잖아요. 대통령하고 당대표가 갑, 을이 바뀔 수가 있습니까? 저는 대통령이 통 큰 결단으로 한동훈 대표하고 원팀 껴안아야 되니까 대통령이 결론 내려서 독대를 수용한 거 아닙니까? 한동훈 대표 계속 요청했고요.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한동훈 대표가 지금 잘못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이게 독대를 하면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 되잖아. 그런데 언론이 이미 다 해. '김건희 여사 사과해라, 대외활동 자제해라. 도이치모터스 국민에 납득할 수 있게 해라.' 그다음에 인적쇄신까지 역린까지 건드리고 있습니다. 역린까지. 근거 없는 7인방 하면서. 저는 한동훈 대표가 이런 식으로 공개적으로 자기 정치를 하면 안 되고요. 다만 한동훈 대표의 운명은 내일 보궐선거잖아요. 보면 상당히 좀 흔들릴 수도 있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결과가 나쁘면 한동훈 대표 책임인가요?

    ◆ 서정욱> 다 책임은 아니지만 그래도 당대표가 직접 책임은 있죠.

    (성남=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4.10.11 zjin@yna.co.kr 연합뉴스(성남=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4.10.11 zjin@yna.co.kr 연합뉴스

    ◆ 장성철> 서 변호사님, 한동훈 대표가 틀린 말 한 거 있어요, 그러면? 뭐가 틀린 말했어요? 옳지 않은 말이 있어요?

    ◆ 서정욱> 언론에 대해 사전에 이렇게 공개를 할 게 있고 아니면 독대했을 때 그때 조용히 이야기할 수도 있잖아요.

    ◆ 장성철> 그런데 그거는 당에서 저렇게 선거를 치르게 되면 여야 내에서 세부적인 항목을 갖고 여론조사를 해요. 김건희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어떠한 입장과 메시지를 내는 것이 좋으냐. 그러면 우리 주민들이나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냐. 이런 식의 세부 사항에 대한 여론조사를 하거든요. 선거에 도움이 되니까 그런 식으로 공개적으로 비판을 하고 본인의 메시지를 낸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 박재홍> 김종대 의원님, 두 분의 만남, 성사될까요? 일단 지금 너무 비판 수위가 높아서 상황이.

    ◆ 김종대> 그런데 선거 결과에 따라.

    ◇ 박재홍> 선거 결과에?

    ◆ 김종대> 선거 결과가 좋으면 조금 원활할 텐데 사실은 부산에 뒤집혀서 야당에 진다든가 하면 연기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래요.

    ◆ 김종대> 그래서 이 부분은 아직까지 일자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선거에 따라 좌우될 여지가 분명히 존재한다.

    ◇ 박재홍> 그 부분. 왜 일자를 안 정했어요?

    ◆ 김종대> 지금 뭔 날짜가 나왔습니까?

    ◇ 박재홍> 그러니까 안 정했을까요?

    ◆ 김종대> 이거 때문이에요, 보궐선거.

    ◇ 박재홍> 선거 결과 보고 하자. 하지 말지.

    ◆ 김종대> 분위기를 봐야 되겠고 그다음에 이번에 회동은 대통령실에서 먼저 제안한 겁니다. 그게 장성철 소장님은 갑과 을이 바뀐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건데. 저는 거슬러 올라가면 '4표의 교훈'이라고 봅니다.

    ◇ 박재홍> 4표. 이탈표. 이탈표 4표.

    ◆ 김종대> 4표의 교훈이다. 사실 여기서 이탈표가 조금이라도 더 올라가면 위험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번에 4표 정도가 이탈한 데서 한 서너 표 정도만 일단 더 올라가면 재의결이 가시권에 들어옵니다. 그렇다 보면 단독 회동 독대에 대한 얘기가 나온 게 그 재의결 부결된 다음에 나온 이야기고 여기서 멈춰라. 4표에서 멈추자. 이런 부분이 대통령실이 이제 한동훈 대표한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일 것 같다는 거죠.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저는 아까 한동훈 대표가 무슨 틀린 말을 했냐라고 물으신 거에 틀린 말은 요즘 들어서는 하고 있지 않아요. 그런데 민주당에서 이야기했듯이 선거 앞두고만 바른말만 한다. 왜냐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율배반적인 말을 한다고 국민들이 느끼는 거예요. 김건희 여사 사실상 도이치모터스로 고소하라고 직격하고 있죠. 과거에 법무부 장관일 때 어떻게 했습니까? 수사 당사자라고 저격당하고 있어요. 본인이 과거에 했던 행적과 다르게. 지금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니까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다진다고 보수 유권자분들 중에 생각하시는 분들 저는 충분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친윤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렇다면 이런 부분이 정치인 한동훈의 미래를 어둡게 가둔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아니, 뭐라고 그러고 기소하라고 해도 뭐라고 하고 어떻게 하라는 얘기예요, 도대체?

    ◆ 김종대> 그 정도 했으면 아무래도.

    ◆ 장성철> 지금이라고 저렇게 변해서 제대로 하고 있는 부분을 인정을 해 주셔야지 그걸 또 이렇게 공격하시려고 하세요, 장 변호사님.

    ◆ 김종대> 아니, 그래서 틀린 말 한 적 없다고.

    ◇ 박재홍> 이런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대표를 공격하고 있어요. 지금 이제 김건희 여사 라인. 한남동 7인회 얘기하니까 도곡동 7인회 얘기하면서 한동훈 대표. 그리고 법무부 장관 1년 7개월 할 때 뭐 했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사 결과 내놓아야 한다, 이런 발언 장관 할 때 하지 그랬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5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5선 이상 의원 오찬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4.8.5 saba@yna.co.kr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5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5선 이상 의원 오찬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4.8.5 saba@yna.co.kr 연합뉴스

    ◆ 장성철> 권성동 의원 제가 친해서. 제가 권성동 의원 비판을 하면 항상 전화 오셔서. 제가 비판하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똑같은 논리로 권성동 의원님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싶은 게 뭐냐 하면 한동훈 대표가 왜 이렇게 공개적으로 하냐, 대통령에 대해서 왜 비판하냐. 이런 얘기하잖아요. 그럼 본인이 선거를 앞두고 당의 소속 의원으로서 왜 당대표에 대해서 그렇게 공개적으로 비판을 하고 폄하를 하고 여러 가지 공격을 하냐. 그렇게 문제 삼을 수가 있겠죠. 여의도 바닥에 돌아다니는 여러 가지 소문은 뭐냐 하면 한동훈 대표가 이번에 부산 금정 선거에서 졌어.

    ◇ 박재홍> 졌어.

    ◆ 장성철> 그럼 한동훈 대표 당신은 당대표 자격 없어, 쫓아내자. 그래서 김옥균 프로젝트라고 하지만 지금 양 K가.

    ◇ 박재홍> 양 K라 하면.

    ◆ 장성철> 권영세, 권성동.

    ◆ 장성철>

    ◇ 박재홍> 차기 당대표를 노리고 있다.

    ◆ 장성철> 다음 번 당대표를 노리고 있는 것 아니냐. 그러한 헛소문 아닌 이러한 이상한 소문이 돌아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기자분들의 평가는 뭐냐 하면 권성동 의원께서 총대를 멘 거 아니냐 그런 식의 얘기를 하고 있는데. 권성동 의원의 저런 행위도 적절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어떻게 저렇게 당대표를 비난해요.

    ◇ 박재홍> 김옥균 프로젝트, 서 변호사.

    ◆ 서정욱> 지금 저는 같은 당에서 한남동 7인방, 그다음에 도곡동 7인방. 저는 이게 답답합니다. 왜 우리 편끼리 싸웁니까? 저는 그 2개 다 실체가 없다고 보고 확실한 거는 있어요. 바로 이게 보수는 김정숙의 숙명여고 7인방이 있어요. 김정숙의 숙명여고 출신이에요.

    ◆ 장성철> 갑자기?

    ◆ 서정욱> 보세요. 김정숙 여사가 숙명여고 나왔잖아. 그때 손혜원이고 그다음에 조현옥 인사수석, 문무일 총장의 부인, 조윤제 대사 부인, 박경서, 백경희. 이걸 공개해야 됩니다. 우리 보수가 우리끼리 한남동 라인이었다 도곡동 라인이 어떻고 자중지란 싸웁니까? 총구는 밖으로. 저는 김정숙 여사의 7인방. 이런 이야기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 장성철철> 박재홍 앵커님, 저 항복.

    ◇ 박재홍> 항복.

    ◆ 장성철> 저 안 하겠습니다.

    ◇ 박재홍> 그 7인회는 큰 활동을 아직 하고 있는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아무튼 김종대 의원님 지금 현재 여당의 상황.

    ◆ 김종대> 숙명여고 7인방을 얘기하시는데 거기가 이렇게 공천에 개입하고 그다음에 눈과 귀를 막고 이런 어떤 간신질을 했다면 그것도 문제 삼아야죠. 그런데 지금 7간신 얘기는 그 얘기가 아니고. 여사가 싸고 도는 또는 어떤 저기, 정보라든가 어떤 의사 결정에 여사가 소위 말하는 섭정을 이겁니다. 섭정을. 거기에 이제 현대판 어떤 뭐냐 조금 말이 심한 것 같습니다마는 현대판 환관 카르텔 아니냐 이거예요.

    ◇ 박재홍> 환관 카르텔?

    ◆ 김종대> 이런 식으로 지금 언론에 소비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건 조금 강도가 굉장히 셀 뿐더러 독성이 강한 이야기라고요. 거기에다가 저기, 총선에서 공천에서 떨어진 분들이 이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대선에서 경선에서 진 분이 이런 얘기를 또 문제 제기를 하고. 이게 뒤엉켜서 군사 용어에 전문 용어에 도그파이트라고 있습니다, 사실은. 그 양상이라고, 이게.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이게 저기, 지금 이 정도면 비상사태인데 내가 용산을 볼 때 한 가지 분명히 느끼는 건 뭐냐 하면 위기를 위기로서 인식하지 않아요. 설령 이게 아까 계속 뻥이라고 서 변호사님 얘기하시지만 그 뻥도 이게 깃털이 쌓이면 배를 가라앉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가벼운 깃털이라도. 3명이서 같은 말을 하면 진실이 되는 세상입니다. 그렇게 가짜뉴스를 규탄하시는 대통령께서 이걸 전혀 위기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으신다. 왜 선택적으로 그러냐는 거예요. 이건 뭔가 확증편향이 있는 거죠.

    ◇ 박재홍> 30초씩. 장 소장님.

    ◆ 장성철> 한동훈 대표는 당대표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7인방이라는 측근들과 함께 여러 가지 당무를 논의하는 것이 잘못 됐다고 보기는 어렵고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에는 공천 권한이 없는 분인데 그렇게 비선라인이 있거나 7인방이 있거나 이런 얘기 나오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고 잘못된 것이죠. 자꾸 남 탓하거나 다른 쪽, 전 정권 비판하지 마시고 왜 국민들이 우리를 이렇게 여러 가지로 문제 제기를 할까. 그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성남=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3 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4.10.11 zjin@yna.co.kr 연합뉴스(성남=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3 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4.10.11 zjin@yna.co.kr 연합뉴스

    ◇ 박재홍> 서 변호사님.

    ◆ 서정욱> 제가 7인방이 얼마나 황당한지 한 번만 예를 들어 보면.

    ◇ 박재홍> 숙명여고를 다시 얘기하시는 거예요?

    ◆ 서정욱> H 뭐, K 뭐 있잖아요. 대표적으로 황 모 씨라고 있잖아요. 행정관. 있죠?

    ◇ 박재홍> 김 여사 라인의 황 행정관.

    ◆ 서정욱> 그러니까요.

    ◇ 박재홍> 아버지가 사업 하시고 대통령을 삼촌, 여사를 작은엄마 이렇게 부른다는 분.

    ◆ 서정욱> 그분이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인의 아들이죠. 그런데 왜 김건희 라인으로 보죠? 윤 대통령 라인이지. 김건희 여사가 본 지 얼마 됐다고. 윤 대통령의 40년지기 아들을 행정관, 그런데 그게 김건희 라인이래. 윤석열 라인이잖아요. 이런 식으로 근거 없는 거예요. 또 이게 모 방송국에 가서 의전을 담당하는 L 모 하잖아요. 이분은 언론에서 훌륭한 기자 하다가 의전을 대통령 의전하는데 아무 것도 없이 김건희 라인이래. 근거가 뭡니까? 그분이 한남동으로 갑니까?

    ◆ 장윤미> 일단 한남동, 아니 한동훈 대표의 도곡동 7인회랑 김건희 여사의 한남동 십상시는 무게감이 달라요.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는 선출된 권력이고 김건희 여사는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거를 좀 새기셔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김종대 의원님.

    ◆ 김종대> 아니, 저는 이제 지금 용산이 정부를 새로 만든다는 각오로 쇄신하지 않으면 사실은 희망이 없다고 봅니다. 곧 한 대표를 만난다고 합니다마는 이건 썩은 상처를 완전히 도려내고 정부를 완전히 새로 만들겠다는 정도의 쇄신책을 발표하면 이 정부에 희망이 있어요. 그리고 그게 사는 길입니다. 그런데 계속 모르쇠로 가면 이제는 국민의 인내력도 서서히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다, 이 점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한판 토론 특집으로 모셨는데요. 이 조합 옳네요. 계속 보고 싶은데. 계속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김종대 전 의원님, 장성철 소장님, 서정욱 변호사님, 장윤미 변호사님 고맙습니다.

    ◆ 김종대> 고맙습니다.

    ◆ 장윤미> 고맙습니다.

    ◆ 장성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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