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와 함께한 난임 바로알기 토크콘서트 참가자들이 전문가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가 저출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난임대응센터를 만들고 지역의 보건소들과 연계해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대구대는 "산학협력단 DU난임대응센터가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난임 인구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학 난임대응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구미, 포항, 안동 등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난임 바로알기 토크콘서트'를 운영해 왔다.
난임대응센터는 "난임 바로알기 토크콘서트는 난임전문의, 임상배아연구원, 심리상담 전문가, 영양분석 전문가 등의 강의를 통해 올바른 난임 지식을 전달하고 개별 사례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난임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며 "회가 거듭할수록 행사 참가자가 늘고 있고 난임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지난 9월에는 부산 해운대 보건소와 함께 제7회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난임 건강관리와 보조생식술의 이해, 정신 건강관리 방안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있었고 참가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크콘서트로 난임부부에게 케이스별 도움을 주는 것 외에 △난임데이터 축적·가공 △빅데이터·AI 기반 임신 가능성 예측 서비스 △생활습관, 일상정보 등을 통한 가임력 자가관리 서비스 등을 개발중이다.
대구대는 지난 2023년 과기부의 애자일(Agile) 기반 공공디지털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했고, 2024년에는 DGP·AI 데이터레이크 활용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구덕본 대구대 DU난임대응센터장은 "지역 내 여러 시·군의 난임 인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경상북도 RISE 사업과 연계해 국내 유일의 난임AI 전공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